꿈을 찾아서

탤런트 김래원씨(30)가 29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룸살롱에서 여종업원과 시비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김래원 측 소속사에 따르면 김씨는 이른바 '텐프로'라 불리는 지하 룸살롱에서 20대 여종업원과 언쟁을 벌이다 술김에 상대방을 밀치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종업원은 김씨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붓고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소속사 관계자와 이 술집을 찾았다가 여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씨 소속사 관계자는 "만취상태에서 불미스런 몸싸움에 휘말린 것 같다"며 "여종업원이 김씨의 머리를 먼저 잡아채는 바람에 이를 떨쳐내려다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해당 업소 관계자는 "경찰 신고는 안했지만 건장한 남자가 여자와 몸싸움을 벌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23일 공익근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으며 다음 달 첫 방송되는 SBS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김씨는 '무사 백동수' 후속인 이 드라마에서 수애와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