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남규리가 착시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을 올킬했다.

배우 남규리는 11월3일 열린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아름다운 여성미를 맘껏 뽐냈다.

특별한 행사에서 남규리는 입은 듯 안입은 듯 착시효과를 주는 착시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들어서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온몸으로 받았다.

이날 남규리가 선택한 드레스는 스킨톤 색상으로 이뤄져 피부톤과 맞물렸다. 이에 아슬아슬한 착시효과가 이뤄졌다. 이런 누드톤 드레스는 착각적 매력과 더불어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켜 몸을 온전히 가리고도 섹시한 느낌을 전한다.

또 남규리 드레스는 가슴라인이 V자로 깊게 파여 아찔함이 더해졌으며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돼 가슴 부분에 시선이 머무르도록 유도됐다.

남규리 착시드레스에 대해 패션전문가들은 "착각적 매력이 남규리의 몸매와 어우러져 멋스럽게 연출됐다.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면서도 우아했다"며 "올해 남규리가 선택한 드레스 중 베스트였다. 반전패션의 일종인 착시드레스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는 배우 차승원이 쟁쟁한 10대 스타일 아이콘 중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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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가 '시구 민망뒤태' 논란에 해명했다.

남규리는 30일 오전 소속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처음 가본 야구장, 처음 만져보는 야구공에 너무 설레었고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연습했다"며 "그 후에 바로 경기장에 들어가게 돼 땀에 옷이 말려 올라간 줄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시구를 마치고 나왔는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스타일리스트분도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음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는 규리되겠다. 너그럽게 이해해달라"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남규리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그런데 시구 당시 핫팬츠가 말려올라가 노출 논란에 휩싸인 것. 이날 남규리는 핑크색 LG유니폼에 초미니 핫팬츠를 입고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