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브라질 해변가에서 피라니아의 습격을 담은 영화속 한 장면이 현실화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 “브라질 북동부 피아우이주에 있는 해변에서 피서객 100여명이 식인물고기 피라니아 떼의 공격을 받고 병원에 실려 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피서객들은 피라니아에게 살점을 물어 뜯기는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 당국은 피라니아의 공격이 이뤄진 이유를 천적인 틸라피아와 피콕배스의 감소와 홍수와 남획 등으로 물고기 수가 급감한 것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브라질 당국은 사고가 일어난 해변에서 수영을 일체 금지해달라고 권고한뒤 피라니아의 천적인 틸라피아 및 피콕배스 10만 마리를 댐에 방류하기로 했다.

피라니아는 육식성 식인 물고기로 아랫 턱이 매우 발달했고 삼각형의 예리한 이빨이 위협적이다. 강을 건너는 물소떼나 양 등을 떼지어 공격해 뼈와 가죽만 남기고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식성을 지녔다.

피라니아는 하천지역에서 서식하는 키라신과 물고기로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 오리노코강, 파라나강 등에 고루 분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