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슈퍼탤런트’ 손흥민(19, 함부르크)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밤 바데노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011-2012시즌’ 9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 함부르크 SV의 경기서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프리 브루마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재차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함부르크는 불안한 수비로 인해 승리를 놓치는 듯 보였다. 후반 2분 프라이부르크의 평범한 왼쪽 크로스를 함부르크 수비수 3명이 그대로 흘려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해 결국 파피스 뎀바 시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이보 일리세비치의 수비수 돌파에 이은 역전골과 종료 10분 전 프라이부르크의 시세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행운으로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월 쾰른과의 경기 이후 50일 만에 3호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1승 1무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19, 함부르크 SV)이 샬케 04전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함부르크 SV는 오는 3일 살케 04와 리그 7라운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벤치서 경기를 시작한다.

 
ⓒ함부르크 SV
손흥민은 발목 부상 후 공백기를 보내다 지난달 18일 교체 출전하고 24일 풀타임 출장하며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로도 차출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붙박이' 손흥민이 대기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이 엇갈린다. 국가대표로 A매치 경기 일정이 있는 손흥민에 대한 팀의 배려라는 시각과 게레로의 성장으로 주전경쟁이 본격화 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함부르크 SV는 극심한 성적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의 함부르크는 2명의 감독을 연달아 경질했다. 현재는 함부르크 23세 이하 팀을 맡고 있던 로돌포 카르도소 감독이 함부르크 SV 감독대행이다.

 
손흥민을 신뢰했던 외닝 전 감독. ⓒ함부르크 SV
카르도소 감독 대행의 선수기용의 변화가 손흥민에게 어떻게 작용될 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2010년 11월 함부르크 SV와 4년 계약하며 팀 내 유망주가 아닌 주축선수로 활약해 온 손흥민에게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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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20·함부르크)이 시즌 개막 전 또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슈와츠에서 열린 카타르 클럽 알 아흘리와의 친선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골을 터트렸다.

외신은 “손흥민이 알 아흘리와의 친선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골문 앞 25m 지점에서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외신은“손흥민이 팀 전담 키커가 아니지만 프리킥 능력을 선보여 마하엘 오웨닝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골을 터트려 프리시즌 15번째로 골망을 흔들었으며, 함부르크는 이날 알 아흘리를 4-0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