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손흥민(19, 함부르크 SV)이 샬케 04전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함부르크 SV는 오는 3일 살케 04와 리그 7라운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벤치서 경기를 시작한다.

 
ⓒ함부르크 SV
손흥민은 발목 부상 후 공백기를 보내다 지난달 18일 교체 출전하고 24일 풀타임 출장하며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로도 차출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붙박이' 손흥민이 대기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이 엇갈린다. 국가대표로 A매치 경기 일정이 있는 손흥민에 대한 팀의 배려라는 시각과 게레로의 성장으로 주전경쟁이 본격화 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함부르크 SV는 극심한 성적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의 함부르크는 2명의 감독을 연달아 경질했다. 현재는 함부르크 23세 이하 팀을 맡고 있던 로돌포 카르도소 감독이 함부르크 SV 감독대행이다.

 
손흥민을 신뢰했던 외닝 전 감독. ⓒ함부르크 SV
카르도소 감독 대행의 선수기용의 변화가 손흥민에게 어떻게 작용될 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2010년 11월 함부르크 SV와 4년 계약하며 팀 내 유망주가 아닌 주축선수로 활약해 온 손흥민에게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