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SBS TV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월화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은 전국시청률 15.1%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에 올랐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TV '계백'과 KBS 2TV '포세이돈'은 각각 13.1%, 7.1%를 나타냈다.

24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은 수애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가운데 기막힌 운명에 반기를 들며 본격 사투를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나친 건망증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던 서연(수애)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주변사람들에겐 비밀로 한 채 메모지에 일일이 글자를 써서 집에 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알츠하이머와 싸우기 시작한 그녀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 것.

또한 서연이 알츠하이머와 본격 사투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그녀를 그리워하는 지형과 약혼자 지형(김래원)에게 깊은 사랑을 드러내는 향기(정유미)의 모습이 더해지며 앞으로 닥칠 엇갈린 러브라인의 갈등을 엿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