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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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13. 14:43 핫이슈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의 최지우가 시어머니에 대처하는 자세가 화제가 된 데 이어, 14일 방송에서는 추석 준비에 대처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극중 이혼을 결심한 은재(최지우)와 형우(윤상현)는 재판을 준비하며 서로 조그마한 이혼 사유라도 더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 은재는 형우에게 괜한 트집을 잡히기 싫어 추석 음식 준비를 위해 시댁에 나선다.

은재의 비장의 무기는 와인팩. 영주(조미령)에게 얻은 아이디어로, 속 터질 때 마다 팩에 담긴 와인을 한 모금씩 마시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는 말에 준비한 것. 음식 못한다고 구박하는 시어머니에게 웃으면서 대응하던 은재는 와인 팩에 자꾸만 손이 가고, 결국 취한 은재는 시어머니(김자옥)에게 그 동안 속에 있던 말을 털어 놓으며 울먹인다.

실제로 명절 후 이혼율이 급증할 정도로 명절에 며느리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높은데, 드라마 속 최지우 또한 명절에 대처하는 깜찍한 방법으로 주부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최지우는 25일 방송에서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대처하는 모습을 그려내 눈길을 끈 바 있다. 은재는 결혼 1주년을 맞아 남편 형우(윤상현)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지만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마사지 숍에 따라 나섰고 ‘왜 아이 안 낳냐'', ''변호사 직업 외에는 볼 게 없다'', ''키만 크고 나이도 많다''는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러나 최지우는 잔소리를 귓등으로 들으며 입으로는 애국가 가사를 읊는 것으로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를 통해 주부들의 공감을 이끌어고 있는 ‘지고는 못살아’은 은재와 형우가 이혼 재판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진흙탕싸움을 시작한다.

posted by 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