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행 제일2저축은행장 투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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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2저축은행 정구행(50) 행장이 투신 자살했다.

경찰은 9월 23일 낮 12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제일2저축은행 정구행 행장이 투신자살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일2저축은행 정구행 행장은 이날 본점 앞길에서 숨진 채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바로 정구행 행장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현장에서 별도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일2저축은행 정구행 행장이 있는 제일2저축은행은 지난 9월 1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최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7개 저축은행 및 대주주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후 3층 행장실에 있던 제일2저축은행 정구행 행장이 6층으로 올라갔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검찰 압수수색 진행 중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