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돌이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11. 9. 26. 19:00 핫이슈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 코너 ‘사마귀 유치원’이 신랄한 풍자로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개콘’에서 첫 선을 보인 ‘사마귀 유치원’은 개그맨 최효종과 박소영, 홍나영이 각각 진학상담 선생님과 유치원생으로 등장해 사회생활 노하우를 전하는 방식으로 풍자 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최효종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과 "예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유치원생들의 꿈에 대해 "그건 어렵지 않다. 조금만 열심히 공부해서 교대에 가면된다. 교대에 가서 공부를 조금만 열심히 해서 임용고시만 통과하면 된다."말했다.

이어"그러면 초봉이 140만원이다.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고 살면 89세에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다"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줬다.

또 “아이 양육비가 1인당 2억4000만 원씩 들기 때문에 아이들과 숨만 쉬고 살았을 때는 217세에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고 덧붙여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감가는 생활개그", "씁쓸하다.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 "웃기긴 한데 웃음이 안 나오네", "다른건 다 오르는데 월급만 안 오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로운 코너를 선보인 `개그콘서트`는 18.9%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일요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posted by 유돌이
2011. 9. 12. 21:07 핫이슈

한국과 일본 대표 코미디언들의 추석맞이 '코미디 배틀'에서 한국이 승리했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추석특집 코미디 韓-日전'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표 코미디언들이 코미디 대결을 펼친 끝에 라운드 스코어 4대 3으로 이겼다.

이날 '코미디 韓-日전'에는 한국팀은 주장 김준호를 중심으로 김병만, 박성호, 황현희, 류담, 이승윤, 이상민, 이상호, 김준현 등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표주자들이 드림팀을 이뤄 막강한 일본 코미디언 군단을 대결했다.

일본팀은 주장 와키를 중심으로 아호마일드, 카우카우, 마스야키톤, 콤마2센치, 아사모토미카 등 일본 최고의 코미디언들로 이뤄져 한국팀을 상대했다.

한-일 대표 코미디언들은 양 국의 자존심을 걸고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실제 축구한일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막판까지 치열하게 맞섰다.

한국 코미디 드림팀은 김준호의 지휘아래 김병만의 '요절복통 차력단' 박성호, 황현희의 '수출개그', 몸짱 코미디언 이승윤, 이종훈, 이상민의 뮤직퍼포먼스 '짐승돌' 김재욱, 김원효의 마술쇼 '빠밤빰'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팀은 일본코미디 특유의 색깔과 색다른 포맷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당연한 체조'부터 효과음을 이용한 코미디극 '영화관', 민망할 때마다 카라 춤을 추는 미카양의 '민망한 개그소녀'등 이색코너로 평가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코미디 韓-日전'에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일 국적을 제외한 제3의 국적을 가진 '미수다' 멤버들이 개그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이날 '코미디 韓-日전'은 대결을 떠나 양국 코미디의 교류를 위한 하나의 장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했다.


 

posted by 유돌이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