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SBS주말드라마 ‘내사랑 내 곁에서’ 명랑하고 쾌활한 도미솔 역을 맡은 배우 이소연이 27일 오후 서울 압구정의 한 거리에 모습을 나타냈다. 검은색 브이넥 티셔츠 위로 체크무늬 남방을 매치하고 청바지를 입어 캐주얼한 모습으로 나타난 이소연은 민낯이어서인지 검은색 모자를 깊게 눌러썼다.

이날 이소연은 매니저로 보이는 한 남자와 동행하며 여러 매장으로 둘러봐 쇼핑하는 것으로 보였다. 다만 길에서 시민들을 마주칠 때는 의식적으로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가리는 등 자신감 없어 보이는 행동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움을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브라운관을 통해 보던 이소연의 갸름한 턱은 온데간데없고 통통한 살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당당한 이소연의 모습이 그리운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