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하리수-미키정’ 부부(이하 하리수 부부)가 법정에 서서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
 

9월 하리수 부부는 한 중국매체에 의해 하리수가 미키정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 조사 중이라는 기사가 터져 불화설에 휩싸였다.
 

심지어 하리수가 미키정에게 폭력 행사를 했다는 등 억측 보도들까지 연달아 터지며 하리수 부부 불화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결국 하리수 부부가 19일 이혼법정에 섰다는 이야기까지 퍼지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SBS ‘미워도 다시 한 번’ 3기 부부들의 이혼법정 촬영에서 부부들을 변호하기 위한 변호인으로 참석한 것.

법정이 진행되는 동안 하리수 부부는 자신들의 부부생활 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놓았으며 지난 ‘폭행설’에 대해서는 ‘루머일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SBS ‘미워도 다시 한 번’ 하리수 부부 불화설의 전말은 이번 주 방송된다.

남편을 때려서 경찰 수사중이라고?"

하리수가 중국의 난데 없는 보도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신화닷컴, 봉황망 등 4~5개의 매체는 하리수가 지난 3일 동방위성TV의 인기 프로그램 <무림대회>에 불참한 배경을 두고, "남편 미키정을 때려 경찰 수사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거꾸로 남편 미키정이 하리수를 폭행했다는 상반된 주장도 소개해 혼선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리수 측은 "중국측에 그같은 보도가 나고 있다는 사실을 지인을 통해 전해들었다"며 "황당하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하리수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스케줄은 방송사 측과 조율끝에 원래부터 참석하지 않기로 했던 것이다. 당초부터 계획되지 않았던 스케줄이었고, 내용 역시 억측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폭행 등 그런 일이 있었으면 한국쪽에서 더 많은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며 "최근 김창렬씨의 막창집 오픈식에도 두 사람은 사이좋게 다녀왔는데 무슨 낭설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하리수는 8일 중국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 중국 방문시 현지 기자들에게 이에 따른 억울한 심사를 토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