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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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31. 21:54 핫이슈


지난 수요일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유홍준의 저서들이 3~5배 가량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90년대 초반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다. 출간 당시 "우리 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시대적 유행어를 탄생시켰으며, 전국적인 답사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가 되었었다. 문화재청장 역임 후 최근 다시 저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유홍준은 지난 5월, 10년만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권을 출간했으며, 8월에는 조선일보에 연재한 글을 모아 <유홍준의 국보순례>를 출간하기도 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유홍준의 무릎팍 도사 출연 이후 유홍준의 저작들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권은 25일 기준 평일 대비 3배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6권 세트는 평일 대비 5배가 판매되었다. <유홍준의 국보순례> 역시 3배 가량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기완, 황석영 등과 함께 대한민국 3대 구라에 필적하는 그의 말솜씨가 진행자 강호동, 유세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엄숙한 문화 예술 감상이 아닌, 함께 즐기며 느끼는 문화 예술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 것이 유효했다는 평이다. 해당 서점은 유홍준의 무릎팍도사 출연과 함께 해당 저서 구매시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본격적인 답사 이야기가 나오는 다음 주에는 그의 저서들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황석영, 공지영에 이어 무릎팍도사 출연 작가의 책이 또 화제에 오를 조짐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posted by 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