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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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6. 09:28 핫이슈

최은경 전 아나운서가 숟가락 두 개로 얼굴을 가리며 폭소를 안겼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에 출연한 최은경이 개그우먼 못지 않은 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은경은 프리랜서 선언 후 자신이 배우라는 오해를 종종받는다며 심지어 요즘은 개그우먼으로 오인받는다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최은경은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를 전할 때 과한 손동작은 물론 표정까지 변해 뉴스를 못한 최은경은 아나운서계의 화성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손병호 게임’에서 물총을 맞아야 하는 최은경은 “마스카라를 했기 때문에 물건을 챙겨왔다”며 숟가락을 꺼냈다. 숟가락 두 개를 이용해 눈을 가리겠다는 것. 그녀는 물총을 맞을때마다 숟가락으로 눈을 가려 웃음을 자아냈다. 후에는 숟가락 하나를 떨어트린채 물총을 맞아 허둥지둥 대기도 했다.

숟가락을 챙겨온 센스는 물론 끝까지 숟가락으로 눈을 가리며 MC들의 재치에 응수한 최은경은 개그우먼 못지 않은 끼로 ‘해피투게더’를 평정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는 무소속 방송인 특집으로 KBS 전 아나운서인 이상벽 임성민 박지윤 최은경, MBC 전 아나운서 김성주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posted by 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