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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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6. 09:32 핫이슈


강한 중형태풍 2개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다. 태풍 2개가 상호작용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최근 북서태평양에서 이틀의 시간차를 두고 제11호 태풍 '난마돌'과 제12호 태풍 '탈라스'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쯤 미국 괌 북서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탈라스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940km 부근 해상에서 관측됐다. 중심기압 990hPa, 최대 풍속 24m/s의 중형 태풍이다.

지난 23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난마돌은 26일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00km 해상에 위치했다. 현재 중심기압 945hPa, 최대 풍속 45m/s의 중형 태풍으로 발전한 상태다.

탈라스는 오는 30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쪽 약 9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2개는 해수면온도가 비교적 높은 해상을 지나면서 점차 발달할 것"이라며 "태풍 중심부근에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난마돌과 탈라스가 오는 30일 거리가 약 1200km 이내로 가까워지면 서로 상호작용해 이상진로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이 진로 및 이동속도가 유동적이라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을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탈라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날카로움'이라는 뜻이다.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유적지'를 의미한다.

posted by 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