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가 ‘런닝맨’에서 모사신공을 발휘, 담당PD 협박하고 나서는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 유리, 서현, 효연, 윤아, 제시카가 출연해 ‘쌍쌍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앞서 이전 미션에서 늦게 도착한 개리-제시카 커플은 쇼핑 비용으로 지석진-효연 팀과 5만원을 나눠가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자 제시카는 “이건 너무 하는 거 아니냐. 내가 비밀로 해줄 테니…”라며 모사신공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커플 노래방’ 미션에서 제시카는 개리와 열창 후 받아야 하는 목표 점수인 73점을 넘긴 77점이 나오자 모사신공을 발휘, 제작진을 협박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제시카는 담당PD에게 모사신공을 발휘하며 “무대 매너 점수도 감안해 달라. 이건 진짜 비밀로 해줄께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담당PD가 “나는 힘이 없다”고 하자 제시카는 “그럼 여기 힘 있는 사람이 누구냐?”라며 다소 과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노래에 맞춰 각자의 막춤을 선보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리가 소녀시대 효연, 제시카와 함께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서는 소녀시대 멤버들와 ’런닝맨‘ 멤버들이 짝꿍을 이뤄 미션에 임하는 ’쌍쌍 레이스‘가 펼쳐졌다.

개리는 본격적인 레이스에 임하기 전의 커플선정시간에 맨 먼저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골라 커플로 짝지어졌다. 그러나 효연이 나중에 남아 이미 커플로 선정된 개리를 자신의 파트너로 고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효연은 이내 제시카가 개리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선택하자 마음이 돌아선 개리로부터 버림을 받고야 말았다.

이에 효연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커플선정의 앙금이 남았는지 개리를 향해 "오빠는 화면이 더 낫다", "백미러로 보니 더 낫다"며 전보다 확실히 까칠해진 모습을 보여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소녀시대와 ‘런닝맨’ 멤버들의 쌍쌍 레이스가 박진감 있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비밀 미션을 받은 개리는 “드디어 때가 왔다. 진정한 스파이가 뭔지 보여주겠다”라고 호언장담하며 런닝맨 멤버 모두를 속이는 것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리를 제외한 런닝맨 멤버 전원은 개리보다 먼저 도착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개리가 런닝맨들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런닝맨들에게 자신이 속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이날 어설픈 행동으로 런닝맨들 몰래 미션을 수행하는 개리의 모습에 런닝맨들은 “너무 어색해서 다 티가 난다”, “오늘따라 눈도 안 마주치고 얘기를 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런닝맨’멤버들의 씨름 대결이 펼쳐졌는데, 멤버 송지효가 지석진과의 씨름 대결에서 “진짜 씨름을 해도 지석진은 이길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송지효의 동네누나로의 외모 변천사가 화제다.
   송지효는 지난 해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연 이후 넘치는 끼와 탁월한 예능감각을 인정받아 고정멤버가 됐다.

   그는 약 1년여 동안 '런닝맨' 고정멤버로 활동하면서 초반 '여신'미모를 발산했지만 최근 '동네누나' 포스를 풍기는 외모 변화에 누리꾼들이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것.

   지난 방송 중 배우 장혁과 함께한 '런닝맨' 출연분에서는 숙면을 취하다 나오라는 연락을 받고 바로 나타난 송지효를 본 장혁은 "이런 여배우는 처음 봤다"라며 "전 세계에 없을 걸요"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송지효는 런닝맨 초반 긴 생머리와 청순한 외모였지만, 지금은 시종일관 풀어헤친 산발머리와 민낯으로 촬영에 임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매력있다" , "옆집 동네 누나인듯" , "머리는 산발에 생얼이지만 지금도 예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리쌍의 멤버 개리와 '월요커플'로 활약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송지효, 우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이광수와 함께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