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국민 MC 유재석이 ‘춘드래곤’ 김영춘에게 용돈을 줬다고 알려졌다.

지난 26일 김영춘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무한도전 ‘하나마나’ 녹화를 했다. 끝이 나고 인사를 드리고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며 “유재석 선배님이 잘 가라고 악수를 건네 주셨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김영춘에게 용돈을 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손을 잡으니 내 손에 수표 2장을 쥐어주셨다. 너무 놀랐다. 괜찮다고 바로 얘기했다.”벼 “유재석 선배님이 웃으시면서 ‘차비하고, 영춘아 열심히 해!’라고 말해주셨다.”고 덧붙여 유재석의 후배를 향한 남다른 애정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무한도전’의 멤버 박명수가 지드래곤과 듀엣곡 ‘바람났어’를 패러디해 김영춘을 일명 ‘춘드래곤’으로 영입, 행사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바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씨는 도대체 마음의 깊이가 얼마나 될지.”, “역시 유느님.”,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듯. 천사가 따로 없다.”, “후배사랑이 남다른… 정말 훈훈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에능프로그램 ‘무한도전-하나마다 특집’에서는 배우 신세경,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방송인 고영욱, 가수 올라이즈 밴드, 이정, 개그맨 김영춘, 박효종, 개그우먼 김신영 등이 함께 무대에 선다.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지드래곤 및 박봄과 선보였던 '바람났어' 공연을 다른 이들과 벌인 사실이 발각(?)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하하가 우연히 한 백화점에 들렀다가 박명수의 공연을 보게 된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명수는 여느 때처럼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엔딩곡으로 '바람났어'까지 불렀다.

특히 박명수가 '바람났어'를 열창할 때 실제 지드래곤과 박봄과 비슷한 인물들이 무대에 함께 있어 실제 여부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춘드래곤과 박복으로 밝혀졌다. 춘드래곤은 '돌아이 콘테스트' 당시 출연했던 일반인이고, 박복은 개그우먼 김신영이었던 것.

박명수는 가요제 당시 "'바람났어' 행사를 뛰어야 하는데, 지드래곤과 박봄은 바빠 비슷한 분을 모집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말 이렇게 할 줄 몰랐다"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박명수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가요제에서 함께 했던 가수와 유사한 이를 섭외해 '2011 하나마나 공연'을 기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