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4. 09:13
핫이슈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 승부처에서 경기를 뒤집은 선수는 다름 아닌 ‘깜짝 조커’ 김연주였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김연주는 국제 경험이 전무했다. 소속팀인 신한은행에서도 붙박이 주전이 아닌 식스맨으로 뛰고 있는 그의 국가대표 발탁은 다소 의외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변연하, 박정은 등 베테랑 선수들이 빠지면서 외곽 슈터가 부족했기에 임달식 감독은 고육지책으로 김연주를 선택했다. 그리고 임달식 감독의 의도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4쿼터 후반 57-57 동점인 상황에서 임달식 감독은 외곽 슈터 김연주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연주는 곧바로 천금같은 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의 방향을 뒤집었고 대표팀은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김연주는 “당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믿고 넣어 주셨는데 팀에 도움이 돼서, 그 순간에 넣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코칭스태프의 어떤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김연주는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항상 감독님이 나를 넣을 때 목적이 하나이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할 지) 잘 알고 있다. 수비는 너무 중요한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박스아웃에 신경 쓰려고 했다. 언니들이 너무나 좋은 찬스를 내줘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연주는 “남은 경기도 기회가 된다면 들어갔을 때 열심히 뛸 것이다. (지난 경기들에서) 언니들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나는 힘든 일, 궂은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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