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7. 10:38
핫이슈
음란물을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 위원 박경신이 자신의 블로그에 남성 성기사진을 게재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20일 박경신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남성의 성기가 찍힌 화면을 아무런 보정작업 없이 그대로 노출시켰다. 더욱이 블로그를 찾은 이들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체 공개로 설정해뒀다.
뿐만 아니라 사진은 여러 각도로 촬영돼 남성의 성기와 나체를 자세히 표현했다. 이 사진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음란물로 규정된 한 네티즌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다.
이 게시물을 두고 총 9명의 심의위원 중 8명이 음란물로 판단했다. 하지만 박경신 위원만이 반대의견을 내놨다. 결국 해당 게시물은 삭제 조치됐다.
이후 박경신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에 또 다시 올려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성적으로 흥분되나요?”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또 “표현의 자유의 이상이다. 위 사진들은 어찌되었든 자기표현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이고 이것이 사회질서를 해한다거나 하는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 없는 한 처벌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오는 28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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