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미코 출신 이혜정, 사업 실패로 체중 100kg 육박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폭식과 폭음으로 비만이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이하 빅토리)에서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최종 20인을 선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낯익은 외모의 이혜정씨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지난 1990년대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한국일보에 선정된 이력을 갖고 있는 것.

이혜정씨는 “금융위기로 패션 사업이 부도를 맞았다. 그냥 잘 수 없어 술을 많이 먹고 잤다”며 “폭식과 폭음으로 지금 이 모습이 됐다”고 밝혔다. 그녀의 현 상태는 172cm에 96kg으로 다이어트가 꼭 필요한 상황.

특히 이날 이혜정씨는 자신이 꼭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이유로 자신의 딸을 꼽았다. 이혜정씨는 “딸이 물놀이를 좋아한다. 그런데 몸을 보여주는 게 싫고 물이 무섭다”고 밝히며 “비만 때문에 수영복을 입을 자신이 없어 괴롭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지금은 술을 절대 안 먹는다"며 "딸과 똑같은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 가고 싶은 게 소원"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다이어트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1인에게는 상금 1억원과 함께 부상으로 자동차와 협찬사의 광고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