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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5. 17:27 핫이슈

 
▲ 스티브 잡스
미국 애플사의 전설적인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최고경영자, CEO직에서 물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스티브 잡스가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사임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팀 쿡이 새로운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비전과 리더십은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기술 기업이라는 현재의 위치로 이끌었다.”고 치하하고 “팀 쿡이 차기 CEO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팀 쿡
그러나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CEO직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그 동안 잡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건강에 또다시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잡스는 지난 2003년 췌장암 수술,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았고 올해 초 3번째로 병가를 냈을 때도 CEO 퇴임설이 제기됐다.

스티브 잡스가 최고경영자(CEO) 직 사임을 선언하면서 애플의 향후 행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잡스가 CEO 사임 이후에도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여전히 주요 제품 정책에 관여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올싱즈디지털 공동 창업자인 월터 모스버그는 24일 에세이 형식으로 쓴 ‘스티브 잡스의 CEO 사퇴는 특별한 시대의 종말’이란 글을 통해 잡스가 사임 이후에도 주요 정책 결정에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스버그는 이 기사에서 “애플 사정에 극히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잡스는 사임 이후에도 주요 미래 제품과 전략 개발에 관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스버그는 “이사회 회장과 CEO는 엄연히 다른 자리일 뿐더러 잡스의 건강도 불명확하기 때문에 예전과는 그 역할이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사람은 단 한 번만이라도 중요한 방식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행운아라 할 수 있는데, 잡스는 여러 단계에 걸쳐 세계의 기술과 미디어, 그리고 생활 방식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잡스 없는 애플이 앞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려면 지금까지 보다 더욱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IT업계에서 애플이 성공신화를 이룬 데는 그만큼 잡스의 역할과 비중이 컸다는 얘기다.

반면에 국내 IT업계는 스티브 잡스의 부재로 인해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법원의 삼성 일부 승소 판결, 모토로라 인수로 인한 특허전력 강화 등의 최근 일련의 중대한 변화와 함께 안드로이드 진영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는 것. 덕분에 25일 삼성전자와 LG 전자의 코스피지수가 1~2%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6% 급등했다.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잡스의 그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그의 사퇴 소식에 슬픔을 전하고 잡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함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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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