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승화, 자살 암시글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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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투수 서승화(32)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서승화는 7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렇게 죽을 만큼 아파서 무엇을 얻었냐고 수없이 물었다"는 사진과 함께 대문에 "저는 이제 모든 일과 삶은 그만 내려놓겠습니다. 이제서야 떠나게 되었네요.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모든 것을 정리하는 듯한 의미의 글에 서승화의 미니홈피를 방문했던 야구팬들은 깜짝 놀랐고, 각종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서승화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아야 한다는 네티즌의 글이 삽시간에 퍼졌다.

하지만 LG 구단 홈페이지에 "서승화 선수는 무사하다. 요즘 일이 잘 안 풀려서 글을 남긴 것"이라는 해명글이 올라와 '자살 소동'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서승화는 현재 자택인 대전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