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스피드` 차량 3대 폭파 `기대감 증폭'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차량 폭발씬이 등장했다.

3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특집‘이 방송 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 초반에는 멤버들은 서로가 함께 떠나는 여행인 줄로만 알고 서로를 공탕 먹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후 일정 장소에 도착하자 라디오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게임의 룰을 알려주겠다”며 멤버들을 주목시킨다.

하지만 원체 이런 일을 많이 당했던 멤버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산만하게 웃고 떠들면서 음성변조 남을 무시하는 발언까지 일삼았다.

또한 멤버들이 “너희들의 버스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말까지 싸그리 무시하자 갑자기 맞은 편 거리에 정차된 차들이 공중으로 치솟으며 엄청난 소리와 함께 폭발하고 말았다.

멤버들은 폭탄이 터지자마자 혼비백산 해 버스에서 내리거나 폭탄이 들었다는 가방을 버리려 했지만 연이어 두 번째, 세 번째 폭발이 이어지자 결국 범인이 만든 규칙 안에서 고분고분 말을 따르게 됐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앞서 배우 소지섭이 등장한 ‘소지섭 리턴즈’가 방송 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