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아트의 재정난을 둘러싸고 심형래 영구아트 무비 대표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은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이 지난 1일 임금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해 진정한 내용에 따라 지난 19일 심형래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심형래 대표는 영화 제작에 투자하다 재정난을 겪게 됐다고 진술했으며, 노동청은 심형래 대표의 임금체불 혐의가 확인될 경우 심대표의 재산을 압류해 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심형래 대표의 회사운영 문제에 대해 폭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자신을 영구아트무비 스태프라 밝힌 한 네티즌은 "돈을 적게 벌더라도 SF영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했던 스태프였는데 그런 스태프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 너무 많았다" "심 감독 부인이 운영하는 커피숍과 옷가게 인테리어, 심 감독의 어머니 집 도배를 시키는데 미술팀 모두를 보내고, 회사 주차장과 담장을 만들라고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외에도 "회사부채의 상당수가 그때 생긴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직원들이 보는데도 카지노 전용 리무진을 타고 정선으로 향했다"라는 글이 올라와 심형래 대표의 사생활이 회사운영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음을 추측케 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자신을 14년간 영구아트에서 근무한 직원이라 밝힌 뒤 "정의도 열정도 없는 영구아트는 한국 SF영화의 정의와 역사를 스스로 자멸시켰다. 아무리 언론플레이를 해도 이미 퇴사해 실업급여 받고 있는 직원들과 노동청에 낸 직원들의 임금체불진정이 진실"라고 밝혔다.
영구아트는 지난 7월 폐업설이 제기된 바 있으며, 현재 오곡동 소재 건물은 압류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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