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3. 21:29
핫이슈
'번개인간'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남자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단거리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볼트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4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볼트는 100m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해 금메달을 놓쳤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가진 이 종목 최고기록 19초19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시즌 베스트인 19초86은 훨씬 앞당겼다.
전날 준결승에서 20초31을 기록해 전체 2위로 결승에 오른 볼트는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중반까지는 다른 선수들과 비슷하게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후반부에서 무서운 스퍼트를 발휘해 앞으로 치고 나갔다. 결승선을 통과할때는 여유를 부리면서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레이스를 마친 뒤에도 볼트는 환한 미소와 특유의 쇼맨십으로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했다. 자신을 둘러싼 사진기자들과 가볍게 장난을 지키도 했다.
준결승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유일한 경쟁자로 거론됐던 크리스토프 르메르트(프랑스)도 볼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미국의 월터 딕스는 19초70으로 볼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르메르트가 19초80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볼트는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저녁 남자 400m 계주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하게 된다. 볼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베를린세계육상대회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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