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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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3. 21:06 핫이슈

KBS2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 중인 탤런트 유이(사진)가 실감나는 ‘취중연기’를 선보이며 ‘만취녀’로 변신한다.

유이는 4일 방송될 ‘오작교 형제들’(이정선 극본, 기민수 연출) 10회분에서 술에 만취해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실신까지 하게 되는 완벽한 취중연기를 펼친다.

유이는 ‘봉두난발’을 한 채 난동을 부리면서 지구대를 뒤집어엎는가 하면, 제대로 발음을 못할 정도로 혀 꼬부라진 연기를 선보이며 경찰서 ‘진상 떡실신녀’로 등극한다.

극중 ‘오작교 농장’ 각서를 분실하고 농장에서 쫓겨난 백자은(유이)은 부정입학 루머로 경찰에서 조사까지 받게 되자 괴로움이 극에 달하게 된다.

특히 ‘오작교 농장’ 각서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 누군가 가져갔다고 믿고 있는 백자은은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원성을 토해내며 술에 취해 소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

그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지구대로 끌려오지만, 여전히 술에 취한 채 온갖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한 지구대 안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이는 술 한 방울 입에 대지 않고 강도 높은 취중연기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유이가 머리까지 산발하고, 소주 너댓 병은 마신 듯한 발음으로 대사를 읊어나가자 스태프들은 “진짜 술을 마신 것이 아니냐”고 물었을 정도였다는 후문. 유이의 평소 주량은 소주 3잔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유이가 만취 상태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취중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보고 공부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posted by 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