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돌았던 중국산 '인육캡슐'이 국내에 밀수되어 비밀리에 유통되는 것이 사실로 밝혀지자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또 인육캡슐이 시중에 유통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밀수자 색출 등 강도높은 대처를 하지 않는 당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의해 지난 4일 1409정의 밀수 인육캡슐이 적발된 것이 밝혀지며 인육캡슐의 실체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관세청은 지난 4월 중국에서 사산아 및 영아시신을 말린 뒤 캡슐 분말로 만든 인육캡슐이 '자양강장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 봉지(100캡슐)에 약 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이 캡슐이 사람의 염기서열과 99.7%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은 2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미 인육캡슐 시중에 유통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관세청만 조사중이며, 식약청은 손을 놓고 있다"며 "관세청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보건당국에서도 유통 및 소비경로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만약 산모가 에이즈를 앓고 있는 경우, 그 태아로 만든 캡슐 안에는 바이러스균이 들어있을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인육캡슐이 건강식품매장과 한약재상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국민 건강과 직접적인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조속히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인육캡슐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의 네티즌들은 충격과 경악에 빠졌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는 "이거 인육 먹는거나 다름없잖아", "인간도 아니네", "광인병이 돌겠군. 어쩌다 인간이 이지경까지", "인육캡슐을 대체 누가 먹을까?", "세상이 진짜 미쳐가는가봐", "인육캡슐 뉴스보고 엄마가 계속 헛구역질을 한다.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너무 자세하게 보도했다. 우리 엄마 이런 모습 처음 본다" 등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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