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YG와 전속계약 11월 솔로앨범 발매..에픽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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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4년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1일 자신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2년 동안 음악 활동을 중단했던 타블로는 YG와의 계약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에 재시동을 걸게 됐다. 무엇보다 타블로가 에픽하이가 아닌 솔로로 전속 계약했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YG와의 전속계약은 다름 아닌 타블로의 부인 이자 YG소속 연기자인 강혜정으로 강혜정은 소속가수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회사 분위기와 소속가수들이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양현석 대표에게 남편 타블로를 직접 소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타블로는 "2년 가까이 무대를 떠났다가 대중 앞에 다시 선다는 것이 아직 많이 두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 동안 많이 힘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저로 인해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이 많았는데 고맙다는 천 마디의 말보다는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의 향후 행보에 대해 YG 측은 "에픽하이 멤버인 미쓰라진이 군복무 중인 만큼 당장 활동은 불가능한 상태다. 에픽하이 활동은 멤버들끼리 상의해야 할 문제다"며 "타블로와의 자세한 계약 사항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