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이 되면 수면위로 떠오르는 불청객 '연예계 괴담'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음주운전, 마약, 사기까지 연이어 연예인들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90년대를 풍미했던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 이재진이 2일 새벽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경찰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재진은 2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신사동 을지병원 건너편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로 박 모씨의 티뷰론 승용차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7%로 운전면허정지 수준에 달한다.
이재진과 젝스키스로 활동했던 강성훈은 지난 4월에 이어 5월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강성훈은 본인 소유가 아닌 외제차를 담보로 5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피소됐으며 10월 중순께 조사를 마쳤다. 당시 강성훈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는 변제했고 향후 갚아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해 현재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2일 오후에는 힙합듀오 슈프림팀 멤버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대마초 흡연 사실을 직접 밝히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센스는 1년 전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입수한 뒤 자신의 집 등지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경찰 조사를 받으며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했다.
2일 오전에는 가수 박혜경의 사기 사건이 일어났다. 박혜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피부관리숍을 건물주 동의없이 제3자에게 양도, 영업권리금 등 2억8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박혜경을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박혜경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며 "권리금은 광고, 인테리어, 장비와 시설 등을 모두 감안해 책정된 비용이었다"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11월이 시작된지 3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연예인들의 큼직막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네티즌들은 얼마나 많은 사건·사고가 터지려고 이러느냐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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