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으로 SBS ‘강심장’이 이승기 단독 MC 체제로 바뀐 가운데 과거 조혜련의 ‘이심장’ 예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강호동이 소득 축소 신고로 인해 연예계를 잠정 은퇴함에 따라 이승기가 22일로 예정된 ‘강심장’ 녹화에서 단독 MC를 맡아 진행하게 됐다. 현재 ‘강심장’ 제작진은 강호동의 후임을 결정하기 전까지 이승기 단독 MC 체제로 방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조혜련의 ‘이심장’ 예언이 새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지난 2009년 12월 ‘강심장’에 출연했던 조혜련이 3년 후 ‘강심장’이 이승기 단독 MC로 체제로 진행된다는 내용의 예언을 내놓았던 것.
당시 조혜련은 ‘미래일기’를 통해 “오늘 한국 최고의 토크 프로로 자리잡은 ‘강심장’ 녹화를 왔다. 그런데 제목이 바뀌었지 ‘이심장’”이라며 “이승기가 단독 MC를 맡은 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다. 강호동은 불현듯 씨름판으로 돌아가기 위해 연예계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의 ‘이심장’ 예언 및 이승기 단독 MC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섬뜩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조혜련의 예지력에 소름이 돋는다”, “진짜로 말이 씨가 됐나보다”, “조혜련이 무안해 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강호동은 연예계 잠정 의사를 피력한 이후 SBS ‘강심장’은 물론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녹화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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