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서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 중인 정조국(27·낭시)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미르셸 피코에서 열린 ‘2011-12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브레스트와의 홈경기서 교체 투입돼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정조국은 지난달 16일 리옹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세 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고, 낭시 역시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리그 18위로 올라섰다.

정조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중앙 공격수 자리에 배치된 정조국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후반 19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레이날 르매트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왼쪽 골네트를 갈랐다.

낭시는 정조국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나간 뒤 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2분 만에 다니엘 조지 니클라우스의 역전골이 터져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낭시는 디종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18위로 올라섰고 브레스트, 보르도(이상 승점 12), 발랑시엔, 니스(이상 승점 11) 등과의 격차를 좁혀 순위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발랑시엔에서 뛰는 남태희(20)는 스타드 렌과의 원정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빅뱅, MTV 유럽뮤직어워드 수상 ‘아시아를 넘다!’

그룹 빅뱅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유럽뮤직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빅뱅은 6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에서 열린 '2011 MTV 유럽뮤직어워드(이하 2011 EMA)'에서 '월드 와이드 액트(Worldwide Act)'상을 수상했다.

'월드 와이드 액트' 상은 MTV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다양성을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것으로 빅뱅이 그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

지난 9월 투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로 선정된 빅뱅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북미 대표)·레나(유럽 대표)·압델파타 그리니(아프리카/인도/중동 대표)·리스타트(남미 대표)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경합을 벌였다.

수상 후 빅뱅은 "이 상은 팬 여러분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고 감사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의 음악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뱅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개콘-생활의 발견’ 송중기, 깜짝 등장 신보라에 ‘애교뽀뽀’

배우 송중기가 애교만점 연하남 캐릭터로 개그맨 신보라의 마음을 훔쳤다.

송중기는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 코너에 깜짝 출연해 연하남 캐릭터로 신보라와 연인 연기를 능청맞게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신보라는 연인이던 개그맨 송중근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는 말과 함께 이별을 고했다.

신보라의 새로운 남자친구로 등장한 송중기는 "24살의 취업준비생이다"며 의기양양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신보라는 "갈 때 택시를 타고 가라"며 송중기에게 만원을 줬고, 송중기는 그의 볼에 뽀뽀를 해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신보라는 "모범택시 타고 가"라며 만원을 한장 더 건네 또 한 번 뽀뽀를 받아 여성들의 부러움섞인 원성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송중기와 신보라는 볼을 손으로 쓰다듬고 단무지를 나눠먹는 등의 과감한 애정표현을 서슴없이 즐겼다.

또 송중기는 김밥에 있는 당근이 싫다며 신보라에 "당근 빼달라"고 투정을 부렸다. 그는 "뿌잉 뿌잉"과 함께 귀여운 제스처를 취하며 애교를 발산했다.

한편 이날 송중기는 신보라를 차지하기 위해 송준근과 신경전을 펼치다 겨자가 듬뿍 들어간 냉면을 먹으며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민 이인혜 사과…“장난 심했던 것 같다”

배우 김정민이 입냄새 발언에 대해 이인혜에게 사과했다.

김정민은 지난 3일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 시즌4(이하 순정녀4)’에서 이인혜에게 “입 냄새 나는 것 아니냐”라는 발언으로 이인혜를 당황시켰다.

당시 이인혜는 “김정민과 가까이서 말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인혜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김정민은 이날 녹화 후 이인혜에게 찾아가 “재미로 과장했는데 장난이 심했던 것 같다”며 미안함을 전하며 사과했다.

이인혜는 “방송을 위해 한 부분이니 이해는 하지만 입 냄새 난다는 소리에 너무 황당했다”며 “혹시 오해가 생길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애정남 공개사과, 남성분들에게 최효종은 쓰레기?

‘개그콘서트’의 ‘애정남’ 최효종이 남성시청자들에게 공개사과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에서 최효종은 ‘중대발표를 하겠다’며 남성 시청자들에 대해 공개사과 한 것.

이날 애정남 최효종은 “그동안 난 남자들의 안티 1호였다.”며 “나는 남자들한테 쓰레기였다. 안티카페도 생겼다. 심지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도 와서 깜짝 놀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남자분들 심기를 건드려서 죄송하다. 오늘은 남자다. 대신에 남자분들 호응을 잘해줘야 한다.”고 공개사과를 전하며 남성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애정남 최효종은 ‘여자친구를 어디까지 바래다 줘야 하느냐’를 주제로 “버스기사 아저씨가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면 여자친구를 끝까지 바래다준다. 그런데 그게 안경이면 중간까지 가고 내린다. 아무것도 안 쓰고 있다면 바래다주지 않는다.”고 기준을 정했다.

하지만 남자 편을 든다고 했던 최효종, 그는 “왜 중간으로 가냐고 생각할거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보통 밤에 헤어집니다. 밤에 아저씨가 선글라스를 낄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걸그룹 원더걸스가 1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원더걸스는 7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 싸이월드,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벅스뮤직 등 전 온라인 차트에서 'Be My Baby'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EK. 타이틀곡 뿐 아니라 앨범 수록 전곡이 차트의 순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원더걸스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인 '원더월드(Wonder World)'는 다섯 멤버들의 앨범 참여와 듀엣 곡이 눈길을 끈다.

선예와 예은의 감성과 가창력이 살아있는 '두고두고', 소희와 유빈의 시크하고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SuperB', 혜림의 자신감과 매력이 담긴 'Act Cool'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예은은 'G.N.O.'의 작사/작곡, ‘Me, in’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으며, 유빈은 'Girls Girls', 'Me, in', 'Sweet Dreams'의 랩 메이킹에, 혜림은 'Act Cool'의 랩 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Be My Baby'는 원더걸스의 음악적 뿌리인 소울 음악을 현대식 Up tempo로 재해석 한 곡으로, 원더걸스의 미국 TV드라마 'WonderGirls at the Apollo'의 OST곡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달콤한 고백을 담은 가사는 애절하지만 수줍지 않으며, 원더걸스의 톡톡 튀는 매력과 어우러져 사랑에 빠진듯한 벅찬 행복과 두근거림을 전한다.

컴백을 앞둔 원더걸스는 "차트의 1위도 감격스러운데 1위부터 10위까지가 대부분 우리 노래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큰 사랑에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하며 "기다려왔던 컴백이니만큼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서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